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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22일 09시 59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7월 22일 14시 12분 KST

스킨토너를 구입하기 전 알아야 할 7가지

1. 화장솜에 바를까? 손으로 바를까? 언제나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질문이다. 기본적으로 토너의 목적은 세안 직후 피지, 메이크업 잔여물, 세안제 잔여물을 닦아내는 것이므로 화장솜으로 바르는 것이 옳다. 하지만 특히 한국, 일본 등 아시아 화장품 업체는 토너를 보습목적으로 홍보하기 때문에 서양에는 없는 오일함유 버전 토너들이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화장솜에 잘 스며들지 않는 쿨쩍이는 질감의 토너나 고보습을 내세우는 토너라면 손으로 발라도 무방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토너는 화장솜으로 바를 때 효과를 가장 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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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스킨케어방법은 여러가지 있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토너(스킨로션)에 대한 맹목적 사용이 아닐까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건너뛰더라도 스킨로션은 꼭 사용해야 한다고 믿는 여성들이 많으니 말이다.

하지만 토너의 사용을 중요시하는 만큼 사용하는 토너의 성분과 사용방법을 제대로 알고 정확하게 사용하고 있을까?

1. 화장솜에 바를까? 손으로 바를까?

언제나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질문이다. 기본적으로 토너의 목적은 세안 직후 피지, 메이크업 잔여물, 세안제 잔여물을 닦아내는 것이므로 화장솜으로 바르는 것이 옳다.

하지만 특히 한국, 일본 등 아시아 화장품 업체는 토너를 보습목적으로 홍보하기 때문에 서양에는 없는 오일함유 버전 토너들이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 결과 서양브랜드도 자국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촉촉한 버전의 토너를 아시아 판매용으로 만들어 수출하기도 한다.

화장솜에 잘 스며들지 않는 쿨쩍이는 질감의 토너나 고보습을 내세우는 토너라면 손으로 발라도 무방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토너는 화장솜으로 바를 때 효과를 가장 잘 볼 수 있다.

2. 미스트를 토너대용으로 사용해도 될까?

온천수 스프레이, 로즈워터 미스트 등 화장품 회사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미스트, 스프레이를 내놓고 있다.

미스트의 사용목적은 기본적인 토너(클렌징)의 역할이 아닌 수분공급에 있다. 특히 얼굴에 화장솜이나 손을 댈 필요가 없다는 점도 민감성 피부에게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는 미스트를 토너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세안 후 달아오른 피부 위에 가볍게 미스트한 후 크림을 덧발라주면 수분의 코팅효과로 보습력이 증대된다.

하지만 온천수 스프레이나 플라워 워터성분의 미스트를 화장솜에 적셔서 닦아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그리 추천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피부와 화장솜 사이 마찰력을 줄이고 미끄럽게 펴발라지게 도와주는 성분 (slip agent)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화장솜으로 인한 피부자극이 더 커질 수 있다.

3. 알코올이 들어있는가?

서양 브랜드일수록 용기에 alcohol-free, sans-alcohol이라고 표시를 잘 해 놓는 편인데 국내제품에는 그 부분에 좀 둔감한 편이므로 성분표를 찾아보도록 한다.

성분표에선 "변성알코올(SD Alcohol) "로 표시된다. 단순히 알코올이 들어있는 것은 건조나 피부자극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민감한 피부, 건성피부의 경우 물 다음으로 알코올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미스트 통에 담아 얼굴에 뿌려줄 목적이라면 눈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으므로 더더군다나 알코올이 들어간 제품은 금물이다.

4. 유효성분은 무엇이지?

지성피부, 여드름피부라면 각질제거 기능이 있는 AHA/BHA 성분이 들어있는 토너를 사용하는 것이 다음에 바르는 여드름피부관리용 제품의 사용에 도움이 된다.

민감성 피부라면 세안 후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진정시켜줄 수 있는 성분들을 찾아보도록 한다. 해조추출물, 칼렌듈라, 카모마일 등이 대표적인 수딩성분들이다.

거창하게 안티에이징 성분을 넣은 비싼 "명품화장품" 에는 큰 돈을 들일지 말 것. 차라리 그 돈은 에센스에 더하도록 한다.

5. 부스터 에센스 (퍼스트 에센스) 전에 사용? 후에 사용??

세안 후 첫번째로 사용한다는 에센스, 게다가 토너보다도 더 먼저 사용해야 한다는 에센스! 사실 이들 에센스는 좀 더 고급으로 포장된 토너에 불과하다.

피부에 투명함을 준다는 부스터 에센스는 각질제거성분이 들어있고 피부톤을 균일하게 해주고 편안하게 해준다는 부스터 에센스는 수딩/항염성분들이 들어간 제품이다.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는 점은 당연히 보습토너와 다를 바가 없다.

부스터 에센스와 토너를 둘 다 사용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피부가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 한 가지만 사용하도록 한다. 하지만 굳이 둘 다 사용하고 싶다면 토너를 먼저, 부스터 에센스(퍼스트 에센스)를 나중에 사용한다.

최악의 사용법은 촉촉하게 해주는 "퍼스트 에센스" 를 사용하고 그 다음에 알코올성분이 들어간 토너를 화장솜에 적셔 닦아주는 것. 기껏 바른 퍼스트 에센스를 녹여 닦아내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6. 토너도 계절마다 바꿔줘야 할까?

자외선 차단제도, 수분크림도 계절마다 바꿔서 사용하는데 토너는 1년 내내 사용한다면 다시 한번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내 피부에 잘 맞는 기본토너가 있다 해도 여름철에는 T존의 기름닦이용 토너 하나 정도는 갖추고 있는 것이 좋다. 아침에 샤워를 마치고 화장 전 T존의 유분기만 잘 정돈해도 블랙헤드와 화장 시 다크닝(칙칙해지는 현상)이 생기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다.

7. 무엇보다도 내 피부에 필요한가?

안 써보고 한 달만 버텨보라. 변화가 있는가? 있다면 쓸 것.

하지만 발라도 안 발라도 큰 차이가 없다면? 축하합니다. 이제 화장대에 쌓여있는 의미 없는 화장품 중 적어도 하나는 치워버려도 되게 되었습니다.

PRESENTED BY 호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