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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쓸려온 백상아리를 구한 사람들(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5.07.16 07:30
  • 수정 2015.07.16 07:41

관광객들이 해변으로 쓸려온 어린 백상아리의 목숨을 구했다.

‘WFSB’의 보도에 따르면, 약 2m 길이의 백상아리가 쓸려온 곳은 미국 메사추세츠주 반스터블 카운티의 채텀 해변이다. 당시 모래사장에서 움직이지 못하던 백상아리를 발견한 사람들은 구조대가 올때까지 양동이에 바닷물을 받아 백상아리에게 수분을 공급해주었다고 한다.

“백상아리는 모래 위에서 전혀 움직이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양동이에 물을 받아와 백상아리가 숨을 쉴 때까지 계속 물을 뿌려주었어요.”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이사벨라 헤그랜드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영상에 따르면, 이후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백상아리의 꼬리부분에 줄을 묶어 바닷물 속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물 속에서도 백상아리는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이 백상아리가 갈매기를 뒤쫓다가 해변까지 쓸려왔다고 전했다. 백상아리는 월드와일드라이프펀드가 정한 감소종(멸종위험보다는 한 단계 나은 상태) 동물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Great White Shark Rescued By Heroic Beachgoers In Cape Co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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