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저녁에 미리 준비해 먹을 수 있는 사찰식 아침 식사 3

section _ H

무더위가 몰려온다. 얼마 전에는 올해 첫 열대야도 찾아왔다. 체력을 떨어지고 무기력함이 밀려드는 시기다. 그러니 입맛도 없다. 가뜩이나 바쁜 아침 시간에는 식사를 거르기도 일쑤다. 하지만 출근 준비에 쫓기느라 아침 식사를 건너뛰면 피로도가 더 높아진다. 이럴 때에는 출근 전 날 저녁 시간을 조금 내 간단한 아침식사를 미리 만들어 두면 좋다. 연잎밥과 취나물주먹밥 등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소개하는 아침 식사용 사찰음식 3선을 소개한다.

연잎밥

-찹쌀 4컵을 씻어 불린 뒤 김 오른 찜통에 한 번 쪄낸다.

-연잎 2장을 준비해 반으로 자른다.

-찐 찰밥에 소금물을 뿌려 간을 하고, 연잎을 펼쳐 찰밥을 한 공기 씩 담아 대추와 잣 은행, 밤을 넣고 싼다.

-김 오른 찜통에 연잎밥을 다시 한 번 쪄낸다.

-연잎밥은 한 번 만들 때 여러 개를 만들어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하나씩 꺼내 데워 먹을 수 있다.

취나물주먹밥

-취 150g을 준비해 지저분한 것을 떼어낸 뒤 씻어서 물기를 빼고 다진다. 이 때 취나물이 없으면 다른 제철 나물을 사용해도 좋다.

-마른표고버섯 4개를 물에 불린 뒤 물기를 짜내고 다진다. 이 후 집간장 1티스푼과 참기름으로 밑간해서 팬에 덖는다.

-당근 40g을 다져서 참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소금으로 간을 하며 살짝 덖는다.

-두부 반 모를 끓는 물에 삶은 뒤 베보자기에 담아 으깨며서 물기를 짜내고 소금과 들기름으로 밑간해서 센 불에서 덖어준다.

-쌀 2컵을 불려서 솥에 올리고 물을 맞춘 뒤 다진 취를 올려 밥을 짓는다. 밥이 끓으면 버섯과 당근, 두부를 올리고 뜸을 들인다.

-그릇에 지은 밥을 담고 참기름과 소금을 넣고 잘 섞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주먹밥을 만든다.

감자타락죽

-감자 300g을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긴 뒤 1㎝ 크기의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 물에 헹궈둔다.

-냄비에 들기름 2티스푼을 두르고 준비한 감자를 볶다가 투명해지면 물 1컵을 부어 끓인다.

-우유 1컵에 찹쌀가루를 풀고 남은 우유는 냄비에 넣어 끓인다. 우유가 끓으면 우유에 갠 찹쌀가루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은근하게 푹 끓여 고운 소금으로 간을 한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사찰음식 #레시피 #주먹밥 #타락죽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