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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15일 07시 1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7월 15일 07시 12분 KST

스마트폰과 학업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

ASSOCIATED PRESS
A student uses a mobile phone near the Samsung Electronics' new tablet Galaxy Tab 10.1 with Apple's white iPad on display, center, at the showroom in Seoul, South Korea, Monday, Oct. 3, 2011. If Samsung is to live up to the vaulting ambitions of its homeland and its top executives, many feel it must move beyond being a highly efficient imitator to creating products so original and seductive in function and design they become icons of consumer culture. (AP Photo/Lee Jin-man)

스마트폰을 쓰면 몇 초 만에 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건 우리 모두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학업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많다. 예를 들어 수학 계산을 한다거나 수업 개요를 볼 때 쓴다.

하지만 한 새로운 연구에서 스마트폰 사용에는 큰 부작용이 따른다는 불편한 결과를 내놓았다.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은 주의를 딴 데로 돌려 학습 과정을 크게 방해한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처음 시작할 때 학생들은 아이폰이 줄 수 있는 이점에 대한 기대가 컸어요. 그리고 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있었죠. 그래서 우리는 놀랐습니다. 기대했던 이점들이 실현되지 않았다는 게 놀라웠어요.” 연구를 주도한 텍사스의 라이스 대학 심리학과 필립 코텀 교수의 말이다.

대학생 24명이 교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의 장단점을 기록한 것을 조사했다. 각 학생들은 조사에 두 번 참여했다. 처음으로 아이폰을 학업에 사용했던 2010년, 아이폰을 사용한지 1년이 지난 2011년에 한 번 한 것이다.

학생들의 반응은 1년 동안에 상당히 변했다. 연구 기간 전에는 학생들 대부분이 스마트폰이 학업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연구가 끝날 무렵에는 대부분 스마트폰은 주의를 딴 곳으로 돌리고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예를 들어 ‘내 아이폰은 더 좋은 성적을 받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되었다’는 항목에 대한 평가는(1은 ‘강한 반대’고 5는 ‘강한 동의’다) 2010년에는 평균 3.71이었다. 2011년의 평가는 1.54였다.

‘내 아이폰은 학교에 관련된 일을 하는데 주의를 분산시킬 것이다/분산시켰다’에 대한 평가는 2010년에는 1.91이었으나 2011년에는 4.03으로 올라갔다.

학생들의 의견이 변화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스마트폰이 학생들의 한가한 시간을 채울 것이고, 스마트폰을 쓰기 전에는 그 한가한 시간 동안 사색을 하거나 메모를 읽거나 살펴보았을 거라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스마트폰은 언제나 켜져 있기 때문에, 공부, 독서, 준비를 할 때 방해가 될 수 있기도 하겠죠.” 코텀이 이메일로 한 말이다.

연구자들은 학생들이 신기술을 쓸 수 있다고 해서 반드시 학습 결과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학생들이 특정 구조 안에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사용 목표가 있도록요. 예를 들어, 물리학 교수가 운동 법칙을 보여주는 앱을 만들어서 수업 중에 사용한다면 지도를 받고 사용하게 되는 거죠. 그럴 때는 학생들이 스마트폰의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코텀의 말이다.

이 연구는 영국 교육공학 저널 온라인에 발표되었다.

허핑턴포스트US의 Smartphones And Schoolwork May Not Be Such A Great Combination After All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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