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통의 의정부 고등학교가 졸업앨범을 찍는 날이다. 많은 미디어가 세상에 이렇게 즐거운 고등학생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들의 졸업 앨범 의상에 주목했다.
그리고 이날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
의정부고 졸업사진으로 이거 찍은 학생, 자네도 오늘만 사는 사람일세. pic.twitter.com/J6FUVGf0w8
— 金在元-君臨天下完結希望 (@sharkman1967) July 14, 2015
딱 보면 척. 이 사진은 아래 장면을 모방한 것이다. 요새 프레지던트 스타일이 문학(그네문학상 참조)에서도 패션에서도 유행 중인 건 다들 아는 사실.
그러나 누군가는 이 사진을 보고 각하님을 깠다며 부들부들 떨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떠는 데서 그친 게 아니다. 그는 행동하는 일베인이었다. 국방부와 국가정보원과 교육부에 민원을 넣었다. 아니, 적어도 넣었다고 게시판에 올렸다.
이게 일명 '주작'일 수도 있겠지만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 너무 어이없고 엉망진창인 행동이라 만천하에 알린다.
현재 글쓴이인 '앙망진창'은 일간베스트 게시판에서도 까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