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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콜론 타투, 정신 건강 문제와 싸우는 사람들의 힘을 보여주는 글로벌 트렌드

누군가의 타투에 얽힌 이야기를 궁금해 해본 적이 있는가?

의미가 더 많이 담긴 타투도 있지만, 최근 트렌드인 세미콜론 타투는 정말 중요하고 진심이 담긴 의미를 갖고 있다.

세미콜론 타투 트렌드는 ‘우울증, 자살, 중독, 자해와 싸우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주려 하는믿음에 기반한 비영리 운동’인 프로젝트 세미콜론이 시작했다. 프로젝트 세미콜론은 웹사이트에서 이 심볼의 의미에 대해 ‘세미콜론은 저자가 문장을 끝낼 수 있지만 끝내지 않기를 선택할 때 사용하는 것이다. 당신은 저자고 문장은 당신의 인생이다.’라고 설명한다. 즉, 이 타투는 내면의 싸움을 마주하는 개인의 힘을 육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크리스천 조직이긴 하지만, 프로젝트 세미콜론은 다른 믿음이나 종교를 가진 사람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설립자인 에이미 블루엘은 자신이 18세였을 때 자살한 아버지를 기리는 의미에서 세미콜론 타투를 했다.

설립자 에이미 블루엘 (@bleuelimages) 이 세미콜론 타투 두 개 중 하나를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말: “놀라운 2년에 감사드려요. 여러분 모두 놀랍습니다. 여러분들과 살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계속 함께 해요. 사랑해요.”

공식적으로 이 운동이 시작된지 2년이 지난 지금, 세미콜론 타투는 정말 널리 퍼졌다.

블로그 포스트에서 블루엘은 아버지의 죽음이 ‘[자신이] 경험한 그 어떤 것보다 더 큰 고통을 불러왔다’고 한다. 자신과 아버지의 싸움, 그리고 자살한 사람의 가족으로서 느꼈던 엄청난 고통에 비추어 에이미는 비슷한 일을 겪는 다른 사람들을 돕고 이끄는 일에 나섰다.

헤더 패리는 이 운동에 감화받아 팔에 세미콜론 타투를 하고 정신 건강에 대한 자신의 싸움을 블로그에 올렸다.

헤더는 ‘우울증과 불안’ 진단을 받았다고 하며, 정신 건강 문제가 근무 성적에 영향을 주어 자신이 사랑했던 직업을 버려야 했다고 설명한다. 지금도 병과 싸우고 있지만 매일매일 살아나간다며 헤더는 이렇게 적었다.

나는 자랑스럽게 내 타투를 보여주고, 스스로를 위해 싸울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싸울 것이다. 매일 나는 우울증이 내 정신에 덮어씌우려는 어두운 생각을 거부하고, 이 사회가 이기기 어렵게 만드는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다.

이 운동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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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Global Semicolon Tattoo Trend Is A Sign Of Strength Among Faithful Individuals Dealing With Mental Health Problem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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