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는데 눈앞에서 영양과 사자가 추격전을 벌이더니 결국 사자가 영양의 목을 비틀어 죽여버렸다. 다시 강조하지만 바로 눈앞에서 말이다.
아무리 아프리카라고 해도 이런 일은 흔하지 않다.
영국인 캐롤라인 던포드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터십을 하던 도중 지난 금요일에 겪은 일이다.
그녀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수풀에서 쿠두(영양의 일종)가 뛰쳐나오더니 뒤이어 사자 두 마리가 차 사이로 뒤쫓아 갔어요. 첫 번째 사자가 등을 덮쳤고 두 번째 사자자 목을 물어뜯어 함께 넘어뜨렸어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잔인한 살육의 현장.
아마추어 사진가인 캘로라인은 사진기를 꺼내 들었다고 한다.
데일리메일은 미국인 여성이 불과 두달 전 차량 안에서 사자에게 끌려가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사진의 긴장감을 강조했다.
H/t 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