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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13일 13시 5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7월 13일 13시 56분 KST

홍준표 "다문화가정 인권 보호대책 마련하라"

연합뉴스

경남도가 잦은 가정폭력과 경제적 빈곤 등에 시달리는 다문화가정 인권보호대책 마련에 나선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3일 열린 도청 간부회의에서 "결혼이민 여성들에 대한 가정 폭력 등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며 "한국에서 살겠다고 온 사람들한테 못할 짓 하는 사람들이 있어선 안 된다"고 대책을 주문했다.

홍 지사는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화목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한국 남편들을 교육하는데 역점을 두라"고 당부했다.

이날 발언은 최근 도내 네팔 출신 결혼이민 여성들이 경남도 지원을 받아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국을 방문, 복구활동을 벌인 것이 네팔 현지 언론에 보도된 것으로 알려지자 장기 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나왔다.

도는 지난 11일 자 네팔 정부 관영 일간지인 '고르카 파트라'가 '경남도 홍준표 도지사의 지원으로 네팔 출신 결혼 이주여성들이 친정을 방문해 지진피해를 본 모국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1주일간 친정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네팔한인회에서도 경남도의 이러한 지원에 대해 감사 메시지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앞으로 남편폭력·경제적 빈곤·자녀양육·문화적 편견 등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남편교육과 부부 참여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지원, 문화 체험, 지역사회 적응 지원 등 행복한 가정생활 조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도내에는 다문화가정이 1만 5천299가구에 이른다.

이는 경기도와 서울시 다음으로 많은 수치라고 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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