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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디자'가 서핑보드를 타는 중요한 이유(동영상)

ⓒRobert Dollwet

강아지에 비해 고양이는 재주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빨리 '디자'(Didga)에게 혼자기 전에 마음 고쳐먹어야 할 것이다.

로버트 씨의 고양이 디자는 구르라면 구르고, 수영하라면 수영을 하고, 서핑하라면 서핑을 하고, 스테이드 보드를 타라면 스케이트보드를 탄다! 심지어 서핑보드가 없으면 개를 타고 물 위를 건넌다.

믿을 수 없다고? 아래 동영상을 보라. 지다는 마우스를 조작할 줄도 안다. 물론 연출된 것일 가능성이 높지만 말이다.

강아지가 점프하는 것 만으로 1백만 명의 사람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확인한 디자는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놀라운 묘기를 보여준다. 가장 놀라운 것은 1분 50초쯤에 등장하는 디자의 옆으로 걷기.

디자와 로버트 돌웨트(Robert Dollwet)씨는 현재 호주에 거주 중이다. 디자는 원래 길고양이였다. 그의 인스타그램에서도 알 수 있듯이 디자와 로버트씨가 만난 곳은 동물보호시설이었다.

Back-cat-cha Didga & LucyI didn't place her up there, Didga jumps on Lucy like a stunt horse rider. Why? I'm...

Posted by CATMANTOO on Wednesday, November 19, 2014

로버트 씨는 디자와의 만남을 이렇게 회상했다.

"디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서라도 제 관심을 끌려고 했어요. 그녀에게 눈이 갈 수밖에 없었죠 입양했습니다. 동물이 사람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는 거죠."

물론 디자가 지금 수준으로 완벽한 묘기를 펼치게 되기까지는 훈련이 필요했다.

그러나 천재성도 분명히 있었던 것 같다. 하루는 지가와 로버트 씨가 산책하러 갔는데 한 남성이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가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로버트 씨에 따르면 그 이후 디자는 달려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미끄러지는 법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로버트 씨의 훈련 비결은 역시 먹을 것이었다. "기다렸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많은 먹이를 줍니다"

Didga at the dog beach.

Posted by CATMANTOO on Thursday, February 27, 2014

로버트 씨가 디자를 유튜브의 슈퍼스타로 만든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자신의 애완동물 훈련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고양이를 이렇게까지 훈련할 수 있는 걸 보면 그 목표는 이미 성취한 것 같다.

Dad ... you're not doing it right!!

Posted by CATMANTOO on Friday, July 3, 2015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두 번째 목적이 있으니, 바로 동물보호시설에 있는 고양이들의 입양을 촉진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반려동물에 책임감을 좀 더 가지도록 경각심을 주는 것이다.

High-Five! It's FRIDAY!!! ✋✋✋ #Didga

A photo posted by Robert (@catmantoo) on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Surfing, Skateboarding Cat Proves Our Feline Friends Make Awesome Adventure Buddi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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