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30년이 지나도, 무지개는 가라앉지 않습니다!

30년 전, 가족과 집, 그리고 직장을 떠나 작은 보트에 올라타고 태평양을 항해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태평양에서 벌어지는 핵실험을 막겠다는 단 하나의 사명을 가지고 길을 떠났습니다. 핵실험을 주관했던 프랑스 정부는 이와 같은 '시민들의 힘(People Power)'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프랑스 정보기관의 비밀 요원은 다른 배들을 이끌고 핵실험 장소로 향하려던 그린피스의 배 '레인보우 워리어'에 폭탄을 설치했고, 이 폭발로 사진작가이자 그린피스의 멤버였던 페르난도 페레이라(Fernando Pereira)가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바로 1985년 7월 10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30년 전 오늘, 바로 1985년 7월 10일은 그린피스를 대표하는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호가 프랑스가 태평양에서 실시하려는 핵실험을 저지하기 위해 모루로아섬으로 향하던 중 뉴질랜드에서 폭발사고로 침몰당했던 날입니다. 배 이름 '레인보우 워리어'는 북미 원주민의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지구가 파괴되는 날,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무지개 전사들(Warriors of theRainbow)'이 나타난다는 이야기이지요.

지구가 파괴되는 날,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무지개 전사들'이 나타난다

30년 전, 가족과 집, 그리고 직장을 떠나 작은 보트에 올라타고 태평양을 항해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태평양에서 벌어지는 핵실험을 막겠다는 단 하나의 사명을 가지고 길을 떠났습니다.

<30년 전 폭발사고 당시, 가라앉고 있는 레인보우 워리어 호의 모습>

핵실험을 주관했던 프랑스 정부는 이와 같은 '시민들의 힘(People Power)'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프랑스 정보기관의 비밀 요원은 다른 배들을 이끌고 핵실험 장소로 향하려던 그린피스의 배 '레인보우 워리어'에 폭탄을 설치했고, 이 폭발로 사진작가이자 그린피스의 멤버였던 페르난도 페레이라(Fernando Pereira)가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바로 1985년 7월 10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1985년 7월10일 프랑스 정보기관 비밀 요원이 설치한 폭탄 폭발로 목숨을 잃은 페르난도 페레이라>

그들은 군대의 힘을 빌어 배를 가라앉힐 수는 있었지만, 핵실험에 반대하는 수백만 명의 용기를 가라앉히지는 못했습니다. 한 후원자의 말처럼,"누구도 무지개를 침몰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 누구도 무지개를 침몰시킬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 태평양에서 벌어지는 핵실험은 중단되었습니다. 그린피스와 뜻을 함께하고, 같은 편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변화의 역사를 함께 만든 사람들 덕분입니다.

이들이 모두 그린피스 배에 승선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 함께 맞섰습니다. 누군가는 글을 쓰고, 또 누군가는 행진을 했으며 누군가는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또 자원봉사를 하거나 기부를 하고, 가족과 친구들이 마음을 바꾸도록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처럼 평범한 개인이 만들어가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으로 전해져 태평양 핵실험을 중단시킬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실천하는 크고 작은 행동들이 이 세상을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며 건강한, 지금보다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킵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옳다고 믿는 편에 서서 행동하세요.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처음 항해를 시작한 1978년 이래 레인보우 워리어는 세계 평화와 환경 보호의 상징으로서, 지구 전역에 걸쳐 환경 보호를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구하기 위해 맞서 싸우는 '무지개 전사'가 돼 주세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행동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그 어느 때보다도 '레인보우 워리어', 즉 지구를 구하기 위해 맞서는 무지개 전사들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것이 바로 '레인보우 워리어' III호가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대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는 이유이며, 활동가들이 석탄 업계의 개발로 파괴되고 있는 이 아름다운 서식지를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또한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폭발사고 30주년 기념일 이후 몇 주간동안 태평양 위에 머무르며 파괴적인 어업 관행과 맞설 것입니다.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그리고 석탄 업계의 개발로 위기에 처한 이 곳을 지키기 위해 무지개 전사가 돼 주세요!>

다시 한 번, 우리는 시민들의 힘이 승리한다는 것을 함께 증명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해양 환경을 지키기 위해, 그린피스가 만드는 긍정적 변화에 동참해주세요!

▶ 위험에 빠진 산호초를 구하기 위해 지금 바로 행동하기!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