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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윤경, "학부모로부터 집단 폭행당했다"

  • 남현지
  • 입력 2015.07.06 12:22
  • 수정 2015.07.06 12:24
ⓒetn 라이브콜쇼 러브 코치

개그우먼 출신 배우 라윤경이 학부모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헤럴드POP, 로컬파워뉴스 등이 보도했다.

로컬파워뉴스는 지난 4월 21일 밤 9시, 만취 상태의 권모씨와 정모씨가 라윤경씨의 집으로 찾아가 폭행을 가했다고 전했다. 라씨는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자치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씨는 로컬파워뉴스의 동영상을 통해 당시의 사건 정황을 소상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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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파워뉴스가 공개한 라윤경씨의 동영상

라씨가 로컬파워뉴스에 전한 바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왕따 피해-가해 학생 엄마들 사이의 소문을 누가 냈는지 따지는 과정에서 자신으로 밝혀진 권모씨가 "앞으로 연예인 생활을 못 하게 해주겠다"며 500cc 유리컵을 던졌다는 것. 이어 욕설과 폭행이 이어졌고, 라씨의 18개월 된 딸, 9세 아들까지 신체적인 외상을 입었다고 한다.

헤럴드 경제는 라씨가 최근 OBS '줌마가 간다' 프로그램의 MC를 맡았지만 신체적, 정신적 상처로 촬영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현재 '줌마가 간다' 측은 가해자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OBS측은 6일 오후 스포츠투데이에 개인적인 소송은 프로그램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으로 라씨는 전치 3주 판정을 받았지만 가해자들은 변호사를 선임해 맞고소를 한 상태라고 로컬파워뉴스는 전했다. 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건이 "검찰로 송치가 되어 형사 조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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