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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여자 화장실에서 '몰카' 발견"(몰카 대처법)

ⓒshutterstock

홍익대학교의 여자 화장실에서 전등 스위치와 유사한 형태의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3일 오후 3시 30분쯤 홍익대 홍문관 1층 여자 화장실에서 소형 카메라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이 확인한바, 소형 카메라는 전등 스위치와 유사한 형태로 화장실 내부 문쪽에 붙어 있었으며 정면에 있는 양변기 쪽을 향해 있었다.

경찰은 교내 CCTV 등을 확보해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달 전에도 강원도의 한 대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 카메라가 발견된 적이 있다.

(원주지역) A대학 총학생회와 원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쯤 대학 내 학술정보원 3층 여자화장실 쓰레기통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당시 쓰레기통 안에는 카메라와 외장 하드디스크 등이 담겨져 있었으며 카메라 등은 비닐봉지에 가려져 있는 상태였다.(강원도민일보 4월 16일)

몰카 범죄는 최근 5년 사이 무려 5배나 급증하고 있다.

경찰청 범죄 통계시스템을 살펴보면 카메라 등을 이용한 몰카 범죄는 2009년 807건에서 지난해(2013년) 4823건으로 5년 동안 무려 4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검거된 몰카범죄자 2838명 중에서는 74명이 구속됐다.(소비자를 위한 신문 2014년 7월 30일)

'몰카 대처법'은 아래와 같다. 미리미리 알아두자.

몰카를 피하는 방법

1. 화장실

- 앞에서 봤듯이 화장실 이상한 위치에 있는 나사는 무조건 의심해봐야 한다.

- 화장실에 있는 휴지통에 신문지를 깔고 그 안에 카메라를 숨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문지가 가장 위에 있을 경우 휴지를 뜯어 신문지를 덮는다.

2. 숙박업소

-숙박업소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숙박업소 실내 조명을 전부 소등하고 휴대전화 플래시를 비췄을 때 ‘반짝’하고 빛이 나는 곳이 있는지 살핀다. 실내 천장까지 유심히 살펴본 후 입실한다.

3. 지하철 버스 정류장 등 도촬에 노출되기 쉬운 장소

- 계단을 오르내릴 때 가방과 책으로 뒤를 가린다. 에스컬레이터는 45도 각도로 몸을 비틀어 탄다.

- 사람이 많은 곳에서 오래 서있지 말고 5~10분 단위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좋다 -헤럴드경제(2012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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