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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을 '소중한 소'로 비유한 어느 회사(사진)

ⓒMike Kemp

이것은 롯데그룹 인재교육원이 지난 3월 계열사에 배포한 포스터다.

'상대에게 거부감을 주거나 위화감을 주는 말과 행동을 삼가하자'는 취지인데, 포스터에 '소'가 등장한 게 문제가 됐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롯데 직원들은 이 포스터를 보고 '어이가 없었다'는 반응이다.

"회사가 말단 사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는 것 같았다. 주변 동료들도 같은 반응이다."(A씨)

"딱 봐도 선비는 경영진, 농부는 중간 관리자, 소는 말단 직원으로 읽힌다."(B씨)

롯데는 '칭찬'과 '배려'를 독려하자는 차원에서 만든 이 포스터가 논란이 일자 곧 폐기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신이 보기에도 충분히 불쾌한 포스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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