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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몰래 선행 베풀던 배우 한경선 별세

  • 박세회
  • 입력 2015.07.04 08:55
  • 수정 2015.07.06 06:40
ⓒOSEN

연합뉴스는 각종 TV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배우 한경선이 4일 향년 52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강남성모병원과 한경선측에 따르면 의식불명 상태였던 한경선은 이날 입원 중이던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한다.

오센은 고인이 지난달 19일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드라마 촬영과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서울 강남성모병원을 찾았고 수술 없이 회복기를 보내던 중 지난달 30일 다시 쓰러진 뒤 의식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후 그녀는 지난 1일 잠시 의식을 찾았지만 다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센은 그녀가 생전 선행을 베푼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경선이 과거에 성형수술 실패로 우울증을 겪고 장애인을 돕는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동료배우 김윤경에 따르면 한경선은 평소 사정이 어려운 제작진과 이웃을 도왔다고 전했다. 또 동네 경로잔치에 참석하는 등 주변을 살뜰히 챙긴 일들도 전해졌다.

인다.

1963년생인 한경선은 1989년 KBS 공채 탤런트 10기로 데뷔했다. 이후 KBS '광개토대왕', '루비반지', '뻐꾸기 둥지' 등 수십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이다. ☎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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