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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주한미군사령관을 등에 업고 외친 말(사진)

  • 박수진
  • 입력 2015.07.03 06:48
  • 수정 2015.07.03 06:56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도 동석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9일 평택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추모식 참석에 이은 잇단 안보행보로, 동맹국인 미국의 독립기념일(7월 4일)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한미동맹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앞에서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한미 장병의 강한 무력과 정신 전력 앞에서 무력화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인사말 말미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 어록'을 인용, 영어로 "'같이 갑시다'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고 하면 '같이 갑시다'(한국어)라고 해달라"고 외치고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 대표는 이날 연합사 도착 직후 기념촬영 중에는 스캐퍼로티 사령관에게 "한국에서는 존경과 감사의 표시로 업어주는 관례가 있다"면서 스캐퍼로티 사령관을 등에 업어 보이며 자신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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