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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당한 핏불과 달력을 만든 소방관들(사진)

암컷 핏불인 케이틀린은 지난 5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노스 찰스턴 지역에서 발견됐다. 입을 벌리지 못하도록 테잎으로 감긴 상태였다.

당시 케이틀린은 온몸에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그의 치료를 맡은 찰스턴 애니멀 소사이어티의 스텝들 또한 케이틀린이 이러한 상처를 이겨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행히 수많은 치료와 사랑으로 보살핀 끝에 케이틀린은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케이틀린을 학대한 남자는 지난 6월, 동물학대죄로 체포됐다.)

Photo: Caroline Eller

현재 임시보호처에서 생활하는 케이틀린은 최근 건장한 체격의 친구들을 만났다. 바로 찰스턴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이다. 소방관들은 케이틀린과 함께 사진을 찍어 달력을 제작하기로 한 것이다. 이 달력의 수익금은 케이틀린처럼 버려지고 학대당한 동물들의 치료를 위해 쓰인다고 한다.

이 달력을 기획한 찰스턴 애니멀 소사이어티의 캐롤라인 엘러는 당시 촬영현장의 비하인드 씬을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그는 이 달력이 “버려진 동물이 입양되는 사례를 늘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물들은 자신이 누군가가 자신을 구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이 동물과 그를 구한 사람과의 강한 유대관계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어요.”

Photo: Caroline Eller

Photo: Paul Mulkey and Mike Requidan

건장한 소방관들이 함께한 이 달력은 여기에서 선주문할 수 있다. 아래는 캐롤라인 엘러가 공개한 사진들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Shirtless Firefighters Pose With Abused Pit Bull For Charity, Set Our Hearts Aflam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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