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빅뱅의 '맨정신' 표절 의혹, 들어보고 판단하자(음원)

빅뱅의 신곡 '맨정신'은 영국의 팝 밴드 더 원티드(The Wanted)의 'Glad You Came'과의 표절 논란을 피해가기 어려워 보인다.

MBN 등의 매체는 지난 7월 1일 빅뱅 맨정신 표절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MBN은 일부 네티즌이 멜로디가 흡사하다고 지적하는 반면 "전혀 비슷하지 않다"며 반박하는 누리꾼도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문제 되는 것은 '맨정신'의 1분 1초부터 1분 15초까지와 더 원티드의 'Glad You Came'의 1분 4초에서 1분 19초까지. 공교롭게도 두 노래가 비슷한 부분은 모두 노래의 뼈대가 되는 후렴구, 소위 말하는 '훅(Hook)'이다.

음악적으로 유사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핵심 부분 두 소절(8 마디)의 중심 멜로디의 '리듬'이 같은 경우다. 그러나 법적으로는 개인 간의 송사만이 가능할 뿐 별다른 규정이 없다.

대중음악을 판단하는 것은 대중이다. 허핑턴포스트는 '맨정신'의 후렴구와 'Glad You Came'을 정확하게 비교해보기 위해 시퀀싱 프로그램을 사용해 키와 BPM을 최대한 비슷하게 맞춰보았다.

자, 당신이 듣기엔 표절인가? 아닌가?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빅뱅 #빅뱅표절 #빅뱅표절논란 #지드래곤 #YG엔터테인먼트 #음악 #문화 #예능 #연예 #더원티드 #맨정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