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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비밀정보부 MI6가 LGBT 인권 지지를 위해 레인보우 깃발을 청사에 걸다(사진)

ⓒMarcus Warren

MI6는 심지어 1994년까지는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비밀정보부였다. 그렇다. 우리는 지금 제임스 본드의 본부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MI6는 투명한 정부기관일 뿐만 아니라, 6월 프라이드의 달을 맞이해 성소수자 인권 지지를 위해 레인보우 깃발을 청사에 거는 기관이 됐다.

선의 보도에 따르면 런던 LGBT 페스티벌을 축하하고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확연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청사의 외벽에 레인보우 깃발을 달라고 명령한 것은 다름 아닌 MI6 국장 알렉스 영거였다.

이 깃발을 처음 발견한 저널리스트 마커스 워렌의 트윗

LGBT 지지 앞에서는 보수도 진보도 없다. 보수당도 노동당도 일치단결이라는 소리다.

아래 사진은 보수당 하원의원인 매트 핸콕이 자신의 사무실 옥상에 내 건 레인보우 깃발이다. 그는 "사무실에 레인보우 깃발을 휘날리며 프라이드 주간을 축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썼다.

영국도 미국의 동성결혼 법제화에 가담하는 거냐고? 이미 영국은 2014년부터 동성결혼이 법제화됐다. 미국이 유독 늦은 것일 뿐.

허핑턴포스트UK의 Britain's Spy Chiefs Fly Rainbow Flag To Show LGBT Solidarit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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