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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이제 '진짜 뉴요커'가 되다

  • 허완
  • 입력 2015.07.01 13:26
U.N. Secretary-General Ban Ki-moon attends the U.N. Academic Impact Seoul Forum in Seoul, South Korea, Wednesday, May 20, 2015. Ban said Wednesday that North Korea had withdrawn an invitation to visit a factory park in the country, a day after he announced he would travel to the last major cooperation project between the rival Koreas.(AP Photo/Ahn Young-joon)
U.N. Secretary-General Ban Ki-moon attends the U.N. Academic Impact Seoul Forum in Seoul, South Korea, Wednesday, May 20, 2015. Ban said Wednesday that North Korea had withdrawn an invitation to visit a factory park in the country, a day after he announced he would travel to the last major cooperation project between the rival Koreas.(AP Photo/Ahn Young-joon) ⓒASSOCIATED PRESS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진짜 뉴요커'가 됐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30일(현지시간) 반 총장이 이날 유엔본부에서 뉴욕시의 공식 신분증(IDNYC) 프로그램에 등록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IDNYC는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지난 1월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미등록 이민자 등을 포함한 모든 뉴욕 시민이 시의 행정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임기 9년을 포함해 뉴욕에서 약 13년을 살았고 뉴욕을 우리 집(my home)이라고 말해 왔다"며 "이제 나를 진짜 뉴요커라고 부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IDNYC 혜택을 홍보하고자 유엔본부를 찾아와 반 총장의 등록을 도왔다.

IDNYC 프로그램은 지난 1월 도입 이후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등록에 기술적 문제를 겪었으며, 일부에서는 시 정부가 신분 등록 제도를 악용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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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반기문 #뉴욕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