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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선생 '백종원은 사업가, 이영돈은 언론인 아니다'

  • 박세회
  • 입력 2015.07.01 10:38
  • 수정 2015.07.01 11:07
ⓒTVN 캡처

'수요미식회'를 통해 한국 미식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황교익 씨가 맛 칼럼니스트로서 백종원 씨와 이영돈 PD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내놨다.

그는 6월 30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음식 지형을 움직이는 대표적인 권력자로 이영돈, 백종원 씨가 꼽히는데 어떻게 보는가'란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영돈 씨는 왜곡 보도를 일삼는 언론인이다. 음식 갖고 어떤 장난을 치는지 전문가에겐 다 보인다. 다른 소재들도 음식처럼 다루리란 건 합리적 의심이다. 언론인으로 안 본다. 백종원 씨는 전형적 외식 사업가다. 그가 보여주는 음식은 모두 외식업소 레시피를 따른 것이다. 먹을 만한 음식 만드는 건 쉽다. 백종원 식당 음식은 다 그 정도다. 맛있는 음식은 아니다. -한국일보 (6월 30일)

이어 그는 '먹을 만한 음식을 만드는 게 쉽나'라는 질문에 '적당한 단맛과 적당한 짠맛의 밸런스만 맞으면 인간은 맛있다고 착각한다'고 답했다. 백종원의 음식이 그 정도의 수준이란 뜻이다.

한편 백종원은 '집밥 백 선생'과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쉽게 요리하기의 대가로 자리를 잡고 있다.

황교익 평론가의 인터뷰 전체는 이곳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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