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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성형 권장'으로 논란이 된 고용노동부의 트윗

  • 박세회
  • 입력 2015.07.01 05:46
  • 수정 2015.07.01 06:08

가끔 정말이지 눈을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접할 때면 영화 매트릭스가 생각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 30일 오후 1시 경 트위터 공식 계정에 '실제 기업들은 어떤 얼굴 상을 선호하고 있을까요?'라는 트윗을 올리며 블로그 링크를 첨부했다. 이와 같은 트윗은 언론매체에서 자주 쓰는 방식으로 장문의 기사는 블로그에 올리고 그 주소와 함께 간략한 내용을 요약해 바이럴 하는 방식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트윗으로 '고용노동부가 성형 광고하네!'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당일 늦은 오후 해당 트윗을 바로 삭제하고 해명 글을 올렸다. 해명에 따르면 바이럴 문구만 자극적이었을 뿐 기사의 내용은 ‘성형이 해결책이 될 수 없고, 함부로 성형을 감행하기보다는 표정연습 등을 통해 자연스럽고 선한 얼굴 인상을 주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는 고용노동부가 관리하는 청년 블로거가 작성한 것으로 인사담당자와 취업에 성공한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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