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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A가 에르메스 버킨백을 위해 잔인하게 희생되는 악어들의 고통을 폭로했다(동영상)

  • 김도훈
  • 입력 2015.06.30 12:32
  • 수정 2015.06.30 12:34
ⓒHBO

많은 여자와 몇몇 남자들은 버킨백을 갈구한다.

에르메스의 버킨백은 돈이 있어도 쉽게 손에 넣지 못하는 백이다. 오죽하면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만사도 버킨백을 손에 넣기 위해 꼼수를 써야만 했을까.

버킨백을 갈구하는 사만사 존스

PETA는 최근 '야수의 배(Belly of the Beast)'라는 무시무시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에르메스가 소유한 무두질 공장에 악어가죽을 남품하는 아프리카 짐바브웨와 미국 텍사스의 파충류 농장에 잠입해서 촬영한 동영상이다.

동영상 속 나레이터는 이렇게 말한다. "버킨백 하나를 만들기 위해 악어 세 마리의 뱃가죽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악어가죽을 벗기는 무시무시한 과정이 눈 앞에 펼쳐진다.

아래 동영상의 2분 22초부터를 보시라. 끔찍한 장면이 들어있으니 플레이 버튼을 누르기 전에 심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

도도에 의하면 "사람들은 파충류의 감정에 그다지 동정심을 갖지 않지만, 이런 종류의 행위는 어떤 동물에게도 고통스럽다. 그리고 악어들 역시 새끼를 끔찍하게 위하며, 자식과 감정을 교류하는 동물"이다.

PETA의 동영상 폭로에 대해 에르메스는 "에르메스에서 사용하는 모든 가죽은 국제법을 적용하는 에르메스의 엄격한 관리 하에 생산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전문은 뉴욕타임즈 사이트(클릭!)에서 읽을 수 있다.

H/T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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