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19일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튀니지 해변에서의 테러 장면이 공개됐다.
현지인이 촬영한 이 동영상은 용감한 호텔 직원이 테러리스트 세이페딘 레즈귀(23)의 뒤를 쫓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리고 촬영하는 현지인이 "바로 저 남자야"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용감한 현지인이 계속해서 해변을 따라 테러리스트를 뒤쫓아간다.
이 섬뜩한 동영상 속에는 부상을 당한 휴앙객들이 움직임 없이 해변에 누워있는 모습도 담겨있다.
동영상을 촬영하던 현지인이 호텔로 다시 돌아가자 마자 세이페딘 레즈귀가 총을 쏘는 소리도 들린다. 세이페딘 레즈귀는 손에 여전히 총을 든 채로 호텔 해변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레즈귀는 무시무시한 살해극을 벌인 뒤 경찰의 총에 맞아 죽었고, 시체에서는 폭탄이 발견됐다.
레즈귀의 아버지는 ITV에서 "도대체 누가 내 아들에게 이런 사상을 심어줬는지 모르겠다"며 "살해당한 사람들의 가족에게 사죄한다. 나 자신도 그들과 함께 살해된 기분이다. 너무나도 부끄럽다"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Tunisia Beach Terror: Graphic Footage Reveals Gunman Carrying Out Attack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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