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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레오 저격에 최현석 측 '그럴 자격 있나?'며 비판

ⓒOSEN

최현석 측이 강레오의 제대로 된 사과가 없으면 본격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강레오의 최현석 저격

애초에 문제가 된 것은 예스 24의 문화 웹진 채널 예스에서 강레오 셰프의 출간에 맞춰 내놓은 인터뷰 때문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래 두 구절이다.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거랑 똑같은 거죠.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튀는 거예요.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 -채널 예스(6월 20일)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 -채널 예스(6월 20일)

해외 경험 없이 한국에서 요리를 공부한 셰프 중 소금을 웃기게 뿌리는 셰프가 최현석밖에 없으니 '최현석 저격'이라는 제목으로 기사화가 됐다.

강레오의 해명과 최현석 측의 분노

이에 강레오는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누구를 저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며, "요리사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해명에 최현석 셰프측에선 더 당황해 했다. 한국경제는 최현석 셰프측의 관계자측이 당황한 이유는 정정인터뷰에 최현석 셰프에 대한 사과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간 스포츠에 의하면 최현석 셰프 측의 관계자는 "유학을 다녀왔다는 이유만으로 '정통'을 내세우니까 한국에서 요리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비유학 셰프들은 '너나 잘 하세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게 정통이고 이게 클래식이야. 이게 맛있는 음식이니 이것만 먹어'라고 말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고 한다.

이 매체는 또한 최현석 셰프의 의도와는 달리 회사 측에서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직접 전화를 걸어 항의했더니 강레오 측 대표가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후 정식으로 사과문을 내겠다고 했으니 그 사과문을 보고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으면 추가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사실 최 셰프는 이러한 소란 자체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그런데 회사 입장에서 간과할 문제가 아닌것 같아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간 스포츠(6월 26일)

미식 업계 두 스타 셰프의 논란은 강레오 셰프의 대응 여부에 따라 더욱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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