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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25일 공식 출시 : 간편결제 시장 경쟁 본격화(동영상)

  • 원성윤
  • 입력 2015.06.24 08:06
  • 수정 2015.06.24 08:30
ⓒYoutube/네이버

네이버페이가 25일 공식 출시되면서 9월로 예고된 삼성페이 출시와 함께 모바일 간편결제 전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PC나 스마트폰으로 신용카드와 은행 계좌만 등록해 놓으면 이후에는 네이버 아이디로 간편하게 결제·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맹점 로그인이나 회원가입이 필요없는 원클릭 결제를 바탕으로 신용카드 및 계좌 간편결제, 송금, 포인트 적립·충전 등 모든 과정을 하나에 녹였다.

현재까지 5만여 곳의 가맹점을 확보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네이버 페이 소개 동영상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만 카드사 수수료로 충당한다. 수수료로 수익을 얻기보다는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여 플랫폼을 확장하겠다는 의도다.

네이버는 카카오페이, 시럽페이 등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보다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여 후발주자의 자리를 딛고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가장 많은 결제가 일어나는 신용카드 간편결제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SMS 인증 대신 페이 서비스 내에서 바로 가능한 비밀번호 인증을 도입했다.

또 2009년부터 제공해온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네이버 체크아웃'과 '네이버 마일리지', '네이버 캐쉬'를 모두 네이버페이로 통합, 일원화했다.

네이버페이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쇼핑 트렌드 분석'과 부정거래방지시스템(FDS)으로 확보한 안전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20만명의 광고주, 1천500만명의 체크아웃 이용자, 모바일 전용 쇼핑서비스 '샵윈도'에 등록한 1천여개의 오프라인 업체 등 방대한 활용 자원을 앞세우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하루 평균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을 방문하는 이용자 2천400만명 중 61%는 상시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회원은 네이버페이를 이용한 결제 시 로그인 단계마저 생략되는 셈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 18일부터 실제 서비스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진행 중인 베타 테스트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다"며 "간편결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많은 이용자에게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페이가 정식 출시되는 25일 새벽에는 네이버의 결제 관련 기능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네이버는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중단 시간을 단축하고 사전 공지를 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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