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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조, 이르면 내일 새벽 4시부터 파업

ⓒ한겨레

서울버스노동조합이 25일 파업을 예고했다.

서울버스노조는 23일 서울시내버스 63개 노조별로 실시된 파업 찬반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1만6505명 중 1만5370명이 참여해, 1만4949명(90.57%)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24일 오후 2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마지막 조정회의가 결렬될 경우 25일 새벽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7.29%의 임금인상을 비롯해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쪽인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동결 방침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는 2004년 준공영제 시행 이후 서울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임금은 이전에 견줘 165%로 올랐고 노동조건이 대폭 개선돼 다른 광역자치단체 운전자보다 임금이 높다고 설명했다.

시는 파업이 현실화되면 시내버스 외의 모든 교통수단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지하철은 출퇴근시간대 증편 운행하고, 막차 시간도 평일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마을버스의 첫차와 막차 시간도 60분 앞당기거나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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