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X-레이 사진을 찍는 장면을 상상해본 적 있는가? '아기 전용 X-레이 기계'는 이미 시장에 나와 있었지만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 이 사진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기저귀 외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아기는 투명 플라스틱 관 안에 양팔을 든 채 꽉 끼어 앞만 바라보고 있다. 표정은 상당히 평온해 보인다. 사진이 올라온 지 이틀 만에 조회수 3백만, 댓글 수 2천을 기록했다.
기계의 이름은 '피그 오 스탯(Pigg-O-Stat)'으로, 아래 영상에서 기계를 작동시키는 시연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신을 X-레이 기술자라고 소개한 한 댓글은 "한 번도 이 기계를 사용해본 적 없다"며 "저 기계 안에서 저렇게 얌전히 있을 아이라면 애초에 이 기계가 필요 없을 것 같다"고 적었다. 이외에도 수많은 댓글이 아이의 침착한 모습에 놀라워했다.
제조사 피고스탯은 홈페이지에 "이 기계는 일체형 타입의 X-레이 기계로, 계속 움직이는 영유아를 큰 불편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고안됐다"고 소개하고 있다.
jzimaging.com에는 같은 기계를 좀 더 큰 아이가 사용하는 시연 사진이 있다.
*허핑턴포스트UK의 The Internet Goes Crazy After Seeing This Bizarre Baby X-Ray Device를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