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 고양이는 그저 날고 싶었을 뿐인지도 모른다.

격납고에 있는 비행기에서 낮잠이라도 즐기고 있었던 건지 날아가는 비행기 위에서 깨어난 고양이는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은 표정으로 인간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지난주 일요일,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지역 상공을 비행하는 로마 장토트(Romain Jantot)는 영상에서 보듯이 무임승차한 한 고객 때문에 가슴을 졸여야 했다.

영상에서는 소리가 들리지 않지만, 고양이를 발견한 그는 곧바로 하강을 시작했다. 영상의 설명에서 그는 '대체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고양이가 비행 전 검사를 한 후 올라탔거나 내가 검사를 할 때 고양이를 못 봤을 수 있다'고 동영상 설명에 올렸다.

정말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다행히 고양이는 무사히 잘 지내고 있으며 여전히 비행장의 마스코트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Cat Takes Accidental Ride On An Airplane (VIDEO)'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