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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GBT를 위한 비영리사단법인 '신나는 센터'가 설립됐다

  • 김도훈
  • 입력 2015.06.22 19:06
  • 수정 2015.06.22 19:08
김조광수, 김승환 부부의 결혼을 그린 다큐멘타리 '마이 페어 웨딩'
김조광수, 김승환 부부의 결혼을 그린 다큐멘타리 '마이 페어 웨딩' ⓒ마이 페어 웨딩

LGBT를 위한 신나는 공간 '신나는 센터'가 온다.

'신나는 센터' 측은 6월 22일 한국 LGBT를 위한 법인 '신나는 센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신나는 센터'는 성소수자와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처음으로 등록한 비영리사단법인이다.

신나는 센터는 이사장인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상임이사이자 그의 남편인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가 샌프란시스코, 베를린 등 LGBT 인권 중심 도시들의 LGBT 센터를 탐방한 뒤 구상해 온 프로젝트다. '신나는 센터'의 건립 기금 1억 원은 김조광수, 이승환 부부의 결혼식 축하금 5천 3백여만 원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신나는 센터'측은 오는 7월 11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문화 행사인 '프라이드 페어'를 개최하며, 추후 LGBT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8월에는 LGBT 문화, 예술, 인권 등을 다루는 온라인 매체 'UNCUT'도 펴낸다.

물론, 이 센터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인 LGBT 복합문화공간 건립 역시 2020년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신나는 센터'의 활동과 정보가 궁금하신 독자들은 '신나는 센터 페이스북 페이지(클릭!)'를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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