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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에게 장애물의 위치를 ‘혀'로 알려주는 장치(사진, 동영상)

‘The BrainPort V100’이란 이름의 이 물건은 시각장애인들이 ‘혀’의 감각으로 앞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이 기계는 최근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V100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콘트롤러와 카메라가 장착된 선글라스, 그리고 약 400가지의 전기 자극을 줄 수 있는 작은 칩이다. 시각장애인이 길을 걸을 때 이 칩을 물고 있으면 카메라가 장애물을 인식할 경우, 칩으로 자극을 전달하게 하는 것이다.

“시각장애인은 혀로 전해지는 자극의 패턴을 해석해 물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헛된 기대를 심어주고 싶지 않았어요. 시각장애인들은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건 장애가 없는 사람들이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과 매우 유사하죠.” v100을 개발한 로버트 베컴은 '매셔블'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V100 가격은 약 1만 달러다. 약 25만 명의 시각장애인들을 통해 임상실험을 거쳤다고 한다. 아래는 실제 이 장치를 실험해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H/T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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