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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로즈가 영상으로 유동적 성 정체성에 대해 설명하다(동영상)

배우이자 모델인 루비 로즈는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시즌 3에 재소자 스텔라 칼린 역으로 데뷔한 이래 계속해서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이 한 장면이 모든 사람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성정체성과 성적지향성에 상관없이 모두가 반했다.

'깜빡!'

극중에서 그녀의 캐릭터는 상당히 거칠다. 알고 보니 실제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로즈는 예전부터 성을 단 둘로 나누는 것의 경직성과 성 역할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유동적 성이라는 그녀 자신의 정체성에 관련한 발언이 많았다.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그녀는 유동적 성이라는 것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했다.

“유동적 성이라는 건 스펙트럼의 어느 한쪽 끝에 있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 것이다. 나는 보통 내가 어느 성에 속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남자가 아니다. 여자라는 기분도 잘 들지 않지만, 태어나기는 여자로 태어났다. 그러니 나는 그 중간 어디쯤에 있다. 내 완벽한 상상 속에서는 양 성의 좋은 점만 갖는 것과 같다. 난 보통은 남성에게 있을 특징들을 많이 지니고 있고, 여성에게 있을 법한 특징은 적다. 하지만 가끔은 치마를 입기도 한다. 오늘처럼.”

2014년 7월에 로즈는 사회적으로 정해진 성 역할을 부수는 기분이 어떤지, 그리고 ‘현재 상태(status quo)에서 벗어나는 정체성을 가진다는 게 어떤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비디오를 만들었다. (위 영상)

궁극적으로는 로즈는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정의할 힘이 있다고 느끼고, 진짜라고 느껴지는 방식으로 살기를 원한다. “당신이 무엇이 되려고 태어났는지는 당신만이 안다는 거죠. 그리고 당신은 그렇게 되려면 자유로워져야 해요.” 그녀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남긴 말이다.

눈에 띄는 것이 힘입니다. 알겠습니다, 로즈.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Ruby Rose Breaks Down What It Means To Be Gender Fluid'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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