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뮤직비디오를 찍은 남자(동영상)

  • 박세회
  • 입력 2015.06.20 09:22
  • 수정 2015.06.20 09:23
ⓒCourtesy of Sam Maccarone

사랑은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의 장난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옥시토신의 분비가 끝나는 순간 그 숭고함이 사라진다는 의미.

그러나 이 오래된 커플의 프러포즈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뉴저지 커플인 샘 마카롱(Sam Maccarone)과 제시카 버지첼리(Jessica Burzichelli)는 5학년 때 서로에게 빠진 '아주' 오래된 연인이다.

Via Domenick Cucinotta/YouTube

그리고 어느 날 샘은 그녀에게 프러포즈하기로 마음 먹는다. 오랜 연애의 기간에 맞는 멋진 방법을 고민하던 그는 영상을 제작하는 자신의 친구 돔 쿠치노타와 사촌인 음악가 매티 맥에게 도움을 청한다.

샘은 제시카에게 '매티가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커플로 출연해 달라더라'고 부탁하고 그녀는 흔쾌히 허락하고. 물론 그녀는 샘의 속셈을 전혀 모르는 상태.

Courtesy of the couple

"전 언제나 그녀가 제 여생의 동반자가 될 거로 생각했어요" 샘은 허핑턴포스트에 이렇게 말했다. "제가 프러포즈를 하고 어떤 대답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그녀의 반응을 몰래 찍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 영상을 평생 간직할 수 있게요."

남자친구 사촌의 뮤직비디오인 줄만 알던 그녀는 샘이 무릎을 꿇는 순간 알아차린 듯하다. 이 둘의 사랑이 또 다른 결실을 보는 아름다운 하루를 감상해보시길.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This Guy Fell In Love With His Girlfriend In 5th Grade. This Is How He Proposed'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