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가격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장미인애가 칼럼니스트 곽정은의 발언에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18일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기사 캡처화면과 함께 "시장의 가격을 모른다? 추측 잘못하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발로 뛰어다닌 사람을 바보 만드시네요."라고 올렸다. 하지만 현재 해당 인스타그램은 삭제된 상태다. 장미인애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터무니 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라고 올리고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한 바 있다.
장미인애 인스타그램 캡쳐화면
연예매체 오센은 18일 기사에서 곽정은이 전날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야심한 톡' 코너에서 "(연예인들이) 시장 가격을 모르는 상태에서 '그래도 내가 연예인이니까, 내가 벌던 게 있으니까...' 이런 생각으로 스스로 가격을 책정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배우 장미인애는 온라인 쇼핑몰 '로즈 인 러브(Rose In Luv)'를 지난 5월 28일 론칭했으며, 가격이 최저 78만5천원에서 최고 134만원 까지 책정된 의상들로 논란을 빚었다.
장미인애는 로즈 인 러브의 제품이 공장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지만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빈축을 산 바 있다. 현재 장미인애의 쇼핑몰은 팝업창으로 오더메이드(자체제작)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는 18일 보도에서 로즈 인 러브가 100만원을 넘기던 제품을 절반 이상 할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18일 오전 11시 현재 로즈 인 러브는 가격표기를 아예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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