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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의 쥐 고기 텐더는 사실일까?

  • 박세회
  • 입력 2015.06.18 06:18
  • 수정 2015.06.18 06:23
ⓒFacebook

KFC에서 쥐 고기가 나왔다고? 한 남자가 올린 사진 한 장에 미국이 발칵 뒤집어졌다.

"어제 KFC에 갔는데 매니저에게 얘기했더니 쥐라고 인정하면서 사과하더라. 변호사가 필요한 시점이야. 패스트푸드 먹지 마!"

WENT BACK TO KFC YESTERDAY AND SPOKE TO THE MANAGER SHE SAID IT IS A RAT AND APOLOGIZED, IT'S TIME FOR A LAWYER!!! BESAFE DON'T EAT FAST FOOD !!!

Posted by Devorise Dixon on Friday, June 12, 2015

25세의 데보라이스 딕슨이 페이스북에 올린 이 글은 121,000번 공유되며 페이스북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가 6월 13일 Randy Economy Show와 한 인터뷰에 따르면 3조각짜리 세트를 산 딕슨이 이상하게 생긴 튀김 한 조각을 발견했고 만져보니 고무 같은 질감이었다고 한다. 딕스은 다음 날 이를 가지고 세트를 구매했던 KFC의 로스앤젤레스 지점을 찾았는데 매니저가 이 튀김 덩어리 안에 들어있는 건 '쥐'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KFC 측은 단지 치킨 텐더일 뿐이라며 딕슨이 대중을 호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 고객이 KFC를 상대로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고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KFC가 허핑턴포스트에 메일로 알린 답변이다. "이 경우 그가 누구에게도 문제의 제품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대중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모든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회사는 몇 번이나 그를 만나려고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한다. 한편 딕슨은 페이스북을 통한 허핑턴포스트의 연락에 답변하지 않았다.

"우리의 치킨 텐더는 크기와 모양이 다 다르고 해당 치킨이 좀 이상한 모양을 하고 있을 뿐이죠." KFC의 대변인 로드리고 코로넬이 허핑턴포스트의 이메일에 답변했다. 그는 딕슨의 인스타그램에 있는 사진을 확대해 분석한 사진을 동봉해왔다.

커널은 이번 일이 절대 바이럴 마케팅이 아니며 사측에서는 굉장히 심각하게 이번 건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KFC Says 'Fried Rat' Is Just A Weird-Looking Chicken Tender'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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