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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학생들에게 "메르스는 중동식 독감"(화보)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일선 학교 현장을 찾았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메르스 확산으로 휴업했다가 최근 수업을 재개한 서울 대모초등학교와 서울여자중학교를 방문해 아래와 같은 말을 학생들에게 했다.

"메르스라는게 어떻게 보면 중동식 독감으로 처음 겪는 것이라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이제 학생 여러분이 평소 음식을 골고루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생활 주변도 깨끗이 관리하는 좋은 습관을 몸에 붙이면 이런 전염병들은 얼씬도 할 수 없다."

"독감이 매년 유행하고 이번에는 또 중동식 독감이 들어와서 난리를 겪고 있는데 세상을 다 열어놓고 살잖아요. 손 씻기라든가 몇 가지 건강습관만 잘만 실천하면 메르스 같은 것은 무서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

"불안한 마음도 있고 그동안 휴업한 것은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의학적으로 학교는 전염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했다. 대모초교를 비롯해 많은 학교가 수업을 재개하면서 정상으로 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박 대통령이 직접 학생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5월 5일 '뉴스1'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날 꿈 나들이' 행사에 참석해 "정말 간절하게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다 같이 도와준다. 그리고 꿈이 이뤄진다"고 말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어떻게 하든지 나라가 발전하고, 또 국민이 편안하게 잘살고 그렇게 하는 노력을 계속하다가 더 많은 일을 하고 싶고, 더 많은 나라 일을 하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 자꾸 생겨서 대통령까지 하게 됐다"면서 "우리 어린이가 갖고 있는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 손을 잡아주고 싶다, 참 훌륭하고 아름다운 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음에 그런 씨앗을 뿌리고, 그 다음에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그런 나라 일에, 어려운 사람 일에 관심을 갖고 진정어린 마음으로 노력을 절실히 하다 보면 언젠가 그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뉴스1,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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