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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메르스 확진 5명 늘어 확진자 총 150명, 심폐소생술 의료진 1명 포함

  • 박수진
  • 입력 2015.06.15 05:30
  • 수정 2015.06.15 05:31
ⓒ연합뉴스

사진: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건물 앞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송재훈 병원장은 "이날부터 신규 외래·입원 환자를 한시적으로 제한하며 응급수술을 제외하고는 수술과 응급진료도 한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윤동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5명 늘어 메르스 환자가 모두 15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건복지부가 15일 밝혔다. 28번(58)·81번 환자(61) 등 2명이 14일 숨져 사망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메르스 감염자와 같은 병원에서 머물다 병이 옮은 경우가 4명이고 메르스 환자가 사망 전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던 의료인 1명이다.

병원에서 감염된 확진자 4명을 장소별로 보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이 1명(146번 환자), 대청병원 1명, 건국대병원 1명, 의원급 의료기관 1명이다.

14일 숨진 사망자 중 28번 환자는 당뇨병을 앓고 있었고 81번 환자는 간이 나쁜 것 외에는 지병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확진자 중에서는 8번(46·여), 27번(55), 33번(47), 41번(70·여) 등 4명이 14일 완치 판정 후 퇴원해 퇴원자는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메르스는 지난달 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특정 병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고 특히 이 중 전파 규모가 컸던 삼성서울병원은 13일 신규 외래치료 및 입원을 중단하는 병원 부분 폐쇄 결정을 내렸다.

메르스 증상은 고열·호흡곤란 등으로 폐렴과 구별이 어려워, 감염 위험 여부는 과거 다른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 접촉을 했는지로 판단한다.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야 바이러스를 주변에 전파할 수 있다는 것이 현재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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