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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196번 헌혈한 특전사 상사(사진)

  • 김병철
  • 입력 2015.06.14 14:21
  • 수정 2015.06.14 15:21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12년간 200번 가까이 헌혈한 특전사 부사관이 화제다.

육군은 특전사 귀성부대의 교육훈련지원관인 장진철 상사가 2004년부터 지금까지 12년간 134회 혈소판 헌혈을 포함해 196회 헌혈을 했다고 밝혔다. 장 상사는 이날 세계 현혈자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 상사가 헌혈에 나선 계기는 2003년 낙상 사고로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인 3개월 동안 계속되는 긴급 수혈로 생명을 건지면서부터다. 장 상사는 2010년 부대 특전팀 선임담당관 시절엔 ‘헌혈증 모으기’ 운동을 벌여, 팀원들과 함께 모은 250장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증도 했다. 육군은 장 상사가 15일 197번째 헌혈을 위해 옷소매를 걷어붙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2004년 세계보건기구 등이 혈핵형 발견자인 카를 란트슈타이너의 탄생일인 6월14일을 지정해 제정한 기념일로, 올 국내 기념행사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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