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베이커(Lindsay Baker)는 미국 메사추세츠에서 활동하는 타투 아티스트다. 어느 날 그는 평소 몇 번의 시술을 했던 남자 고객의 팔에서 그가 다른 사람을 통해 새겼던 타투를 보게 됐다. 그의 팔에 그려진 건, 다소 괴기스러운 모습의 ‘포켓몬’이었다.
린제이 베이커가 '버즈피드'와 나눈 인터뷰에 따르면, 이 타투는 “그 남자에게는 인생의 첫 번째 타투였다”고 한다. “그는 이 타투를 4년 동안 몸에 새기고 있었대요.” 베이커는 못생긴 포켓몬 타투를 변신시킬 생각에 기뻤다고 한다. “나는 그에게 포켓몬이 자신을 그리고 있는 모습의 타투를 그려보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 또한 같은 생각을 했다더군요.”
아이디어를 떠올린 베이커는 바로 장비를 손에 잡았다. 그리고 약 2시간 후, 아래와 같은 타투가 탄생했다. “그 고객은 완성된 타투를 정말 좋아했어요.” 타투의 마니아가 아니어도, 포켓몬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타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