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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에서 0.0점을 받은 다이빙 선수의 경기(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5.06.13 08:02
  • 수정 2016.08.10 17:40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8회 동남아시아게임(SEASGAG) 다이빙 대회에서 0.0의 점수가 나왔다. 충격적인 점수를 기록한 이들은 두 명의 필리핀 다이빙 선수다.

‘타임’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 존 엘머슨 패브리가(21)와 존 데이비드 파호요(17)는 똑같이 입수 동작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등으로 입수를 하거나, 다리가 먼저 들어간 것. 당시 중계 영상에는 다이빙 도중 당황한 이들의 표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리고 이 영상은 싱가폴의 유머 페이스북(SGAG)을 통해 공개된 이후, 200만번 가량의 조회수를 얻었다.

비롯 웃음거리가 됐지만, 두 선수는 이같은 실수를 웃어 넘기려고 했다. 파호요는 직접 SGAG 페이스북 페이지에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심지어 나도 내가 다이빙을 한 후에 웃었어요. 그럼에도 나는 우리가 자랑스럽습니다. 이처럼 큰 스포츠 대회에 누구나 자신의 나라를 대표해서 나갈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는 다음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래와 같은 영상을 게시했다. SEA에서 있었던 그들의 또 다른 경기 영상이다. 영상 속의 선수들은 실수하지 않았다.

Yey! I'm so proud of us pakner John Fabriga, we really did our best despite of we just practiced this synchro dives for just 4 days, even though we failed to win, but atleast we did overcame what we once knew was out limit, and that makes us a champion <3 Thanks coach Brian Palattao for your endless support and immeasurable love to us from the preparation until the end of this competition, and special thanks to the people who's doing their best to make this experience possible, I owe you all of this :) #SG2015 #SEA #Games #Singapore #Diving #Pilipinas

Posted by JD Pahoyo on Tuesday, June 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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