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동영상은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동영상에 나오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여객기다. 항공법을 어기고 수직으로 이륙하면 절대 안 된다. 이런 방법은 전통적으로 전투기, 전투 헬리콥터, 제트팩(등에 매는 개인용 분사 추진기)을 단 사람이나 해온 곡예다.
그러나 280명을 태울 수 있는 이 거대한 여객기는 수직이륙이 일요일 공원을 거니는 것만큼 쉬워 보인다.
보잉787의 파일럿이 비행기를 전투기처럼 모는 것은 아주 가능성이 적은 일이다. 그래도 지금까지의 비행 기술과 공학이 수백만톤의 금속 덩어리를 나뭇잎처럼 쉽게 띄울 수 있어서 안심된다.
그러면 이 화려한 비행기술은 왜 선보여진 걸까? 조종사들은 15일부터 21까지 프랑스 파리 루브르제 공항에서 열리는 '파리에어쇼'를 앞두고 연습한 것이다. 파리에어쇼에서는 보잉, 에어버스, 그리고 기타 현대 여객기들의 놀라운 묘기들이 펼쳐진다.
아래 동영상이 그 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 에어버스 A380이 위 동영상과 거의 비슷한 묘기를 작년 파리에어쇼에서 선보였다.
진짜 인상 깊은 장면을 보고싶다면, 아래 동영상을 추천한다. 에어버스의 새모델 A400M 수송기가 선체를 뒤집어서 비행하는 장면이다.
이 비행기는 탱크도 실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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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K Watch Boeing's Incredible New Plane Perform A Near Vertical Take Off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