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의 테러로 처참하게 파괴된 불상이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부활했다.
지난 2001년 3월 수니파 탈레반의 리더 물라 오마르는 '이교도의 우상'이라며 아프가니스탄 바미안 계곡에 있는 1500년 된 거대 불상을 폭파한 바 있다. 이후 십수 년의 세월 동안 불상은 파괴된 돌무더기의 모습으로 그 자리에 쌓여있었다.
Using new tech, #Chinese couple helps #Afghanistan 's Bamiyan Buddha "reappear" http://t.co/ByKbUxYtQkpic.twitter.com/OzqJm9qqNI
— China Xinhua News (@XHNews) June 12, 2015
제이슨 유와 리옌 후 커플.
그러나 'The Atlantic'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중국의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연인인 제이슨 유와 리옌 후가 거대한 프로젝터를 사용해 불상의 원모습을 재현해냈다.
Once #Buddha destroyed in #Afghanistan, now the city is a cultural city with "light up" Buddha - amazing! pic.twitter.com/sVqnm9crfZ
— Zheela Nasari (@ZheelaJ) June 8, 2015
Th Atlantic은그들이 다큐멘터리 작업을 위해 세계를 여행하던 중 바미안 불상에 마음이 동해 유네스코와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허가를 받아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 불상 작업을 아프간 사람들에게 보내는 선물이라 칭했다고 전했다.
뉴스원은 이 3D 프로젝터의 제작에만 12만 달러가 들어갔으며 150여 명의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Sacred Statues Destroyed By The Taliban Return As Ghostly Projections'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