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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바미안 불상을 3D 프로젝터로 재현한 중국 커플(동영상)

탈레반의 테러로 처참하게 파괴된 불상이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부활했다.

지난 2001년 3월 수니파 탈레반의 리더 물라 오마르는 '이교도의 우상'이라며 아프가니스탄 바미안 계곡에 있는 1500년 된 거대 불상을 폭파한 바 있다. 이후 십수 년의 세월 동안 불상은 파괴된 돌무더기의 모습으로 그 자리에 쌓여있었다.

제이슨 유와 리옌 후 커플.

그러나 'The Atlantic'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중국의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연인인 제이슨 유와 리옌 후가 거대한 프로젝터를 사용해 불상의 원모습을 재현해냈다.

Th Atlantic은그들이 다큐멘터리 작업을 위해 세계를 여행하던 중 바미안 불상에 마음이 동해 유네스코와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허가를 받아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 불상 작업을 아프간 사람들에게 보내는 선물이라 칭했다고 전했다.

뉴스원은 이 3D 프로젝터의 제작에만 12만 달러가 들어갔으며 150여 명의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Sacred Statues Destroyed By The Taliban Return As Ghostly Projections'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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