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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메르스 '안심 행보'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과 장관들

  • 허완
  • 입력 2015.06.12 12:34
  • 수정 2015.06.12 12:41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현장 방문’에 나섰다. 국무총리 대행과 장관 등 국무위원들도 일제히 ‘메르스 현장’을 찾아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도 마찬가지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경기도청에 설치된 ‘경기도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를 방문했다. 이어 120 경기도콜센터, 수원시 장안구 보건소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 때문에 전국적으로,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초의 확진환자가 나온 경기도가 다른 어느 곳보다도 더 어려움이 크리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내 대형병원들이 메르스 공동대응을 위해 힘을 합쳤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 주민이 훨씬 안심되고 메르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6월12일)

그에 앞서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본격적으로 ‘메르스 현장 방문’에 나섰다. 최 총리대행은 11일 “메르스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장관들에게 현장 방문을 지시했다.

최 총리대행은 11일 이날 메르스 일일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관련 부처 장관들의 현장방문을 지시한데 이어 이날 하루 동안 평택성모병원·재래시장·천안 보건소를 잇따라 찾았다. (연합뉴스 6월12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메르스 환자가 거쳐갔던 국밥집과 병원을 연달아 방문했다. 12일에는 서울 강남의 보건소를 찾았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부산에서 행사 뒤 저녁을 먹던 중에 ‘부산의 메르스 확진자 한 명이 확진 판결 전에 돼지국밥집에 들렀다고 보도된 뒤 그 국밥집에 손님이 한 명도 안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먹던 밥을 중단하고 전부 다 그 식당으로 옮겨서 구청장, 의원들 다 오시게 하고 제 딸과 사위, 손녀까지 다 오라고 해서 돼지국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전했다. (한겨레 6월11일)

김 대표의 잇단 메르스 현장 방문은 국민적 공포와 불안감으로 민생경제가 갈수록 위축되는 데 대해 몸소 '안심 메시지'를 보내고자 하는 행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제로 김 대표는 이날 병원을 방문하면서 주변 관계자들의 권유에도 마스크 착용도 사양했다. (연합뉴스 6월11일)

한편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전북 순창의 ‘메르스 격리 마을’ 등을 방문했고, 황우여 부총리는 11일 서울대병원 등을 찾았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던 쌍용자동차 공장을 둘러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밖에도 각 부처의 장관들은 일제히 현장 방문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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