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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발굴된 지구 최대 공룡 '드레드노투스 슈라니'는 생각만큼 크지는 않았다(연구결과)

ⓒJennifer Hall

작년 고고학자들은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공룡의 화석을 발굴하고는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나 우리 생각만큼 크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작년에 드레드노투스 슈라니가 발견되었을 때, 고생물학자들은 다리 뼈의 크기를 보고 공룡의 체중을 60톤 정도로 추정했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가 이 수치에 진지하게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7,700만년 정도 전에 멸종된 동물의 화석화된 뼈만 가지고 체중을 추정하는 것은 아주 어려우며, 살아있는 동물들에서 얻은 데이터와 모델링 테크닉에 의존한다. 디지털 모델링과 존재하는 동물들, 멸종한 동물들에서 얻은 데이터 세트를 사용한 결과, 드레드노투스 슈라니는 최초 추정치 만큼 클 수 없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공동 연구자인 영국 리버풀 대학의 생물학 교수 칼 베이츠 박사의 말이다.

연구자들은 드레드노투스의 3D 디지털 모델을 사용해 부피와 뼈, 피부, 근육, 지방, 기타 조직들의 밀도를 추정했다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보도했다. 부피와 밀도, 지금 살아있는 동물들의 상응하는 데이터를 적용한 결과 연구진은 체중이 30톤에서 40톤 사이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최초 추정치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우리 분석에 의하면 기존 방법으로 추정했던 것 중 낮은 수치만 타당성이 있다. 60톤 이상의 추정치는 현존하는 육지 동물의 체중에 대한 현재 우리의 지식에 맞지 않는다.” 베이츠가 서면으로 발표한 내용이다.

그러나 드레드노투스를 발견한 드렉셀 대학의 고생물학자 케네스 라코바라 박사는 ‘라이브 사이언스’에 자신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공룡의 신체 부피를 체중 대신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드레드노투스의 뼈는 아직 45% 정도밖에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몸 전체 크기는 아직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대신 사용해서 추정한 수치라 입증될 수가 없습니다.” 그의 말이다.

과학자들이 모두 동의하는 것은 드레드노투스가 엄청 크기는 컸다는 사실이다.

이 연구는 왕립 협회 저널 ‘생물학’ 저널 온라인에 2015년 6월 10일 발표되었다.

허핑턴포스트US의 http://www.huffingtonpost.com/2015/06/10/dreadnoughtus-dinosaur-massive_n_7553564.html?utm_hp_ref=scienc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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