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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화학치료가 끝난 후, 머리를 밀고 청혼한 남자(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5.06.12 07:42
  • 수정 2015.06.12 09:02

업데이트 수정 |

번역상의 오류를 수정합니다. 도노프리오의 나이는 현재 24살, 타마라는 현재 21살 입니다. 현재는 고교생이 아니고 두 사람은 고등학생 때부터 사귀었다고 합니다. 오류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루카스 도노프리오(Lucas D'Onofrio)의 여자친구인 타마라(Tamara)는 지난 2월,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s lymphoma)이라는 병을 진단받았다. “몸의 면역체계를 형성하는 림프계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일종의 암이다. 타마라는 최근 여섯번 째이자 마지막 화학치료를 끝냈다. 치료 부작용으로 머리가 빠졌지만, 타마라는 힘든 치료를 이겨냈다.

Credit: Gio Morales Photography

이 영상은 치료를 끝낸 타마라를 위해 도노프리오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를 담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그의 프로포즈다. 두 사람은 고등학생때 만나 지금까지 사랑해온 사이라고.도노프리오는 여자친구가 입원안 병실을 하트풍선과 촛불, 장미꽃으로 채운 후 타마라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병실에 온 타마라는 자신의 남자친구가 자기와 똑같은 머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리고 그가 자신 앞에 무릎을 꿇고 한 말에 눈물을 흘렸다. “나와 결혼해줄래?”

“프로포즈를 하는 동안 눈물이 나려고 했지만, 울지 않으려고 했어요.” 도노프리오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머릿 속이 완전 텅빈 상태였죠. 타마라에게 하려고 준비한 말들이 많았는데, 그녀를 보자마자 다 잊어버린 거예요. 그래도 어떻게든 진심을 담아 말을 했죠.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 ‘예스’라는 말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어요.”

Courtesy of Lucas D'Onofrio

또한 도노프리오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날의 프로포즈가 타마라의 인생에서 ‘암’이라는 챕터를 닫아버리는 기회가 되기를 원했어요. 또한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인생의 문을 열어주기를 바랐죠.”

잠시 후, 이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병실로 들어와 두 고교생 커플의 앞날을 축하했다. 위의 영상에서 실제 프로포즈가 등장하는 순간은 2:00 부터다.

H/T Elite Daily

 

허핑턴포스트US의 'Man Pops The Question To High School Sweetheart After Her Last Chemo Sessio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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