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위스 경찰, FIFA 본부 전격 압수수색

  • 허완
  • 입력 2015.06.11 06:40
  • 수정 2015.06.11 06:43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치 과정을 수사중인 스위스 경찰이 10일(현지시간)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컴퓨터 자료를 압수했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스위스 경찰의 이날 압수 대상에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 사무실도 포함됐으며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과 마르쿠스 카트너 재무 책임자의 사무실도 압수 대상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FIFA의 한 대변인도 FIFA가 스위스 사법당국에 컴퓨터 자료를 넘겼다고 밝히고 당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 경찰은 지난달 차기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이와 별도로 FIFA의 부패 스캔들을 조사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FIFA의 전·현직 간부 9명을 비롯해 14명이 기소됐다.

블라터 회장도 미국과 스위스 당국의 수사가 자신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2일 5선에 성공했는에도 회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FIFA의 부패스캔들에 대한 조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된 자금에 대한 부실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스포 츠 #FIFA #국제축구연맹 #피파 스캔들 #제프 블래터 #제롬 발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