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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 출동한 경찰이 아기에게 우유를 먹인 사연(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06.10 10:53
  • 수정 2015.06.10 13:42

지난 5월 30일, 미국 캔사스 시티에서는 앤디 블랙(Andy Black)이라는 이름의 경찰이 화제로 떠올랐다. 이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다.

'FOX4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블랙은 한 여성이 발작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지역 내에 있는 쇼핑몰로 출동했다. 그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자는 서서히 회복중이었다. 하지만 함께 있던 아기를 붙잡고 있는 그녀의 손은 여전히 떨리고 있었다고 한다. 현장에 출동한 의료대원이 곧바로 아기 엄마의 상태를 확인했다. 그 동안 블랙의 눈에는 엄마를 붙잡고 있는 아기가 보였다. 블랙은 아기를 들어올려 안았고, 하필 그때 아기는 울기 시작했다. 다행히 이미 14명의 손주를 가진 블랙은 아기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이 사진은 당시 현장에 있던 사진작가 질리 넬(Jilli Nel)이 찍은 것이다. 넬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의 친구들에게 널리 공유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이렇게 적었다. “내 마음이 너무 따뜻해졌다.”

'캔사스 시티 FOX4 News'는 블랙이 약 25년 간 근속한 경찰관이라고 전했다. ‘버즈피드’의 보도에 따르면, “블랙의 동료들에게 그의 이런 행동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블랙의 동료인 게리 메이슨 경찰관은 “그는 언제나 다른 사람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H/T BuzzFeed

 

허핑턴포스트US의 The Story Behind This Viral Photo Of Police Officer Feeding A Bab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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