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황교안 "부산 여자가 드세다" 발언 사과

  • 김병철
  • 입력 2015.06.10 06:34
  • 수정 2015.06.10 07:35
ⓒ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산 여자가 드세다”라는 과거 발언에 대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대단히 잘못했다”고 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그는 부산지검 검사 시절인 2004년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은 전국에서 뺑소니와 부인을 구타하는 폭행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라며 “부산 여성이 드센 이유도 있고 남성은 말싸움이 안 되니 손이 먼저 올라가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은수미 새정치연합 의원이 이날 청문회에서 “올해 7월부터 총리는 양성평등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장이 되는데, 여성 비하 발언을 한 분이 양성평등위원장을 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고 한겨레가 전했다.

그러자 황 후보자는 "가정폭력의 원인이 술에 있다는 얘기를 하다가 불필요한 말이 나온 것 같다. 불필요한 말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잘못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황교안 #총리 #정치 #청문회 #부산여자 #사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