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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 2%대 진입

  • 김병철
  • 입력 2015.06.10 06:21
  • 수정 2015.06.10 07:36
ⓒShutterstock / Nata-Lia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2%대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4월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식) 평균금리 : 10일 전국은행연합회 공시자료

- SC은행 2.90%(3월보다 0.13%포인트 하락)

- 외환은행 2.95%(0.09%포인트 하락)

- 하나은행 2.96%(0.1% 포인트 하락)

- 우리은행 2.99%(0.14%포인트 하락)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가장 큰 국민은행과 3위인 신한은행은 2% 진입을 눈앞에 뒀다.

- 국민은행 3.10% (0.19%포인트 하락)

- 신한은행 3.00%(유지)

2%대의 저금리 영향으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월 한 달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각 은행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외환·우리·농협·기업 등 7대 은행의 4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30조9364억원에 이른다. 이는 3월(324조1380억원)보다 6조7984억원 증가한 것이다.

한편 일부 은행은 대출자의 신용도와 은행 마진 등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올리는 방법으로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상쇄했다.

신한은행은 가산금리를 3월 0.92%에서 4월 1.02%로 0.1%포인트 올렸다.

하나(0.02%p), 기업(0.02%p), 한국SC(0.04%p), 외환(0.05%p) 은행도 가산금리를 0.02~0.05%포인트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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