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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번역기가 등장했다!

  • 원성윤
  • 입력 2015.06.08 14:54
  • 수정 2015.06.08 15:02

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쉽게 설명해주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등장했다.

지난 5일 처음 등장한 이 페이지의 이름은 '박근혜 번역기'다. '내 말을 알아듣는 나라'라는 배경화면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존엄 박근혜 대통령의 말씀을 번역해드리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페이지입니다(직역, 의역, 오역 있을 수 있습니다.)'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이 같은 페이지가 등장하게 된 것은 박 대통령이 쓰는 문장들이 대체로 주어와 술어가 일치하지 않거나, 비문들이 많은 탓에 문장이 엉켜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페이지는 이런 식으로 풀이를 해준다.

[박근혜 번역기]"우리가 세운 올해의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우리 모두가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합니다. 우리의 에너지를 분산시켜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Posted by 박근혜 번역기 on 2015년 6월 4일 목요일

[박근혜 번역기]"감염, 확산 환자들이 격리병상에 계시다가 다시 건강하게 나간다는 것은, 또 다른 환자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뜻을 모아 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 한다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주기 때문에 감염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Posted by 박근혜 번역기 on 2015년 6월 5일 금요일

[박근혜 번역기]"대한민국에서 살다 보면 이런 저런 어려움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힘들다고 어렵다고 생각하지면 안됩니다. 나라가 발전하고 지역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힘들어지고 내가 어려워져도 더욱 기뻐할 수 있는 힘과 보람을 느끼셔야 합니다. 그러면 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생겨도 이겨낼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박근혜 번역기 on 2015년 6월 6일 토요일

[박근혜 번역기]"사병 군생활은 앞으로 사회 생활을 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내가 일자리를 만들 생각이 없기 때문에 다시 부사관으로 군생활을 할 때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박근혜 번역기 on 2015년 6월 5일 금요일

번역만 주로 하지만 가끔 옛날 발언을 찾아주기도 한다.

번역이 필요 없는 박근혜 대통령의 완벽한 워딩을 찾았습니다!2004년 근혜가 2015년 근혜에게

Posted by 박근혜 번역기 on 2015년 6월 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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