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우크라이나 게이 퍼레이드가 네오 나치의 공격을 받다(사진, 동영상)

  • 김도훈
  • 입력 2015.06.08 11:58
  • 수정 2015.06.08 11:59

지난 6월 6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열린 게이 퍼레이드가 알려지지 않은 괴한들에게 습격당했다.

6월 6일 로이터 통신을 인용한 허핑턴포스트US에 의하면 우익 극단주의자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감행한 우크라이나 게이 퍼레이드 'KyivPride2015'가 '네오 나치'로 생각되는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LGBT 참가자 150여 명과 경찰 수 백명이 있었고, 다행히 경찰들이 괴한들의 LGBT 참가자들에 대한 물리적 공격은 막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LGBTI 인권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한국의 성소수자 인권 지수는 유럽 49개국과 비교했을 때 45위 수준이다. 유럽에서 45위가 누구냐고? 바로 우크라이나다.

한편, 지난 5월 말 서울남대문경찰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6월 28일 서울광장에서 예정된 ‘퀴어퍼레이드’의 거리행진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심지어 우크라이나도 정부와 경찰이 나서서 게이 퍼레이드의 행진을 금지한 적은 없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